동양종합금융증권은 7일 코리아에스이에 대해 정부의 대규모 SOC 사업(경인운하, 4대강 정비사업 등) 추진에 따라 기존 항만관련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리아에스이는 지난 1995년 일본 SE사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된 토목용 특수자재 생산 및 시공 전문업체로 2008년 7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영구앵커 24.9%, 타이케이블 17.1%, 교량케이블 10.8%, PAP 옹벽 8.8 %, PAP옹벽(공사) 31.8% 등을 나타내고 있으며 토목 기자재 전문업체로서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매출비중이 80% 이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경택 애널리스트는 "토목관련 핵심자재 전문업체로 공공기관 중심의 매출처 확보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설계 및 시공역량을 확보하여 제품 공급과 더불어 시공매출이 동반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허보유에 따른 과점적 지위에 있어 수익성이 높고 철강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무차입 경영 등 낮은 부채비율(22.5%)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역시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