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화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근 경기 불황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한화증권은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해 LCD TV 패널시장 구조 개편이 본격화 될 전망했다. 하지만 안정된 TV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불황이 시장 지배력 강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할 전망이며, 실적 둔화는 올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증권은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는 패널 가격 안정과 수요 증가로 실적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 임승범 애널리스트는 “과거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실적에 3개월~6개월 선행했음을 감안하면, 주가 저점은 이미 지난 4분기에 확인된 것”으로 판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악재가 노출된 현 시점이 동사와 같은 글로벌 선두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