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긍정적 주가 모멘텀 기대 '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7일 두산에 대해 구조조정 가치 반영으로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두산의 주류부문 매각 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효과와 지주회사 전환요건 충족 및 구조조정을 통한 자회사 연계의 안정적 성장 사업구조로 재편이 가능해졌다"며 "긍정적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산은 주류부문을 5030억원에 롯데칠성 지분 100% 자회사인 롯데주류BG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두산의 매각차익은 3203억원이며, 차익금은 주로 차입금 감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이로써 두산의 순차입금은 6832억원에서 1689억원으로 감소하고, 부채비율은 123%에서 56%로 크게 하락해 일부 우려됐던 재무구조 불안요인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류부문을 매각함에 따라 두산은 사업부문 구조조정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두산은 주류사업 매각을 통해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효과와 올해 순 현금 구조로의 전환이 예상된다"며 "또한 지주회사 전환 및 두산모트롤 등을 통한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어 구조조정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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