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까지 단속 강화하자 비트코인 추락...센티넬프로토콜은 급등

입력 2021-05-22 04:10수정 2021-05-2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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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가상화폐(암호화폐ㆍ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7분 기준 1비트코인은 481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6% 이상 내렸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모두 8% 이상 급락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에 휘청이더니 이번에는 미국 재무부의 단속 강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가상화폐를 1만 달러(약 1127만 원) 이상 거래할 경우 국세청(IRS)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조항을 세제 개혁안에 포함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가상화폐는 탈세를 포함해 광범위한 불법 활동을 촉진해 이미 중대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세제 개혁안에는 암호화 자산의 문제 해결을 위한 IRS의 추가 자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금융계좌 신고 체계에는 가상화폐ㆍ자산 교환 계좌와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 미국 정부의 발표는 앞서 중국이 내놓은 규제 방안에 이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 18일 가상화폐 거래나 사용을 원천 봉쇄하는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가상화폐 채굴까지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급락장 속에서도 센티넬프로토콜은 183%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센티넬프로토콜(Sentinel Protocol)은 크라우드 소싱 위협평판 데이터베이스(TRDB) 플랫폼이다. 개인과 조직에게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악의적인 위협과 공격 및 사기거래로부터 소중한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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