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 "한미, 안정적 공급망 구축 최적의 파트너"

입력 2021-05-21 23:27수정 2021-05-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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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반도체ㆍ배터리 등 양국 함께 성장"

▲<YONHAP PHOTO-5983>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발언하는 문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ㆍ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5.21 jjaeck9@yna.co.kr/2021-05-21 22:48:57/<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은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양국 주요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한미 양국은 70여 년간 이어온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경제와 산업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특히 양국은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중요해진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상호 보완 가능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첨단 반도체와 저탄소 경제의 핵심인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 보완성을 기반으로 투자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면 급속히 확대되는 시장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백신 등 바이오산업도 양국의 시너지가 큰 분야"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정부의 첨단, 친환경 분야 중심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우리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이 유사한 정책기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양국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앞으로의 성과 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간 경제동맹을 강화하고 기업인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제·통상 정상외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산업 공급망의 연계를 통해 복원력 및 안정성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는 등 호혜적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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