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펀드] 국내 주식펀드 설정액 증가

입력 2009-01-07 08:03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은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나 그 폭은 전일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1121억원 늘어난 140조299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5조9047억원으로 전일보다 1129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전일보다 8억원 줄어 54조3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총액을 살피면 국내주식형이 7148억원 증가하고 해외주식형이 1조232억원 늘어 전체 주식형은 전일보다 1조7380억원 증가한 88조2432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에 25억원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KTB자산운용의 'KTB마켓스타주식_A'과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 1(A)'에는 각각 9억원, 8억원 유입되며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교보악사자산운용의 '교보악사파워브릭스주식전환형자 1ClassAf'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C-w'에 각각 13억원, 9억원씩 유입되며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주식형 가운데 PCA투신운용의 'PCA베스트그로쓰주식I- 4'에서 39억원, 해외주식형 중 유리자산운용의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 1(C)'에서 15억원이 각각 유출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잔액은 전일보다 3조810억원 증가해 93조402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