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물량 앞엔 장사 없네…입주 폭탄에 과천 전셋값 ‘뚝뚝’

입력 2021-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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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 물량 늘고 청약 수요 줄고… "전세시장 안정세 지속될 듯"

▲경기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과천푸르지오써밋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경기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뚜렷하다.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청약 이주 수요도 많이 사라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들어 이번 주까지 2.21% 내렸다.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0.01%) 이후 24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전역이 전세 품귀 현상에 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전혀 딴판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난해 청약 이주 수요가 대부분 끝난 데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면서 “전세 수요 못지않게 공급도 넉넉해 전세시장 안정세가 두드러진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몇 달 새 전셋값이 2억 원 가량 내린 아파트 단지까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117㎡형은 지난해 11월 최고가인 11억 원에 전세계약됐으나 이달 3일에는 그 때보다 2억 원 내린 9억 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8억7500만 원에 형성됐다.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전용 85㎡형은 지난달 7일 보증금 9억 원에 전세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2~3월 실거래가보다 1억 원 내린 가격이다. 이 아파트 현재 전세 시세는 8억 원 선이다.

원문동 A공인 대표는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 과천위버필드 등 새 아파트 총 3400가구가 입주하면서 전세 물량이 쌓이고 있어 전셋값 하락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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