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핫이슈] 멈추지 않는 머스크 트위터·격리 장병 점심 20알 시리얼·교사 브이로그 논란

입력 2021-05-21 09: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저 도지는 얼마인가?"
계속되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띄우는 트윗을 멈추지 않고 있어.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버 바이킹'(Cyber Viking)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흐릿한 1달러 지폐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어.

1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아닌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이 그려져 있었지. 그는 이 사진과 함께 "창문 속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올렸어.

그의 이러한 트윗은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게끔 유도한 것으로 보여. 실제로 이 트윗 때문에 한때 도지코인 가격이 15% 급등했어.

일부 누리꾼들은 머스크의 이 트윗에 호응하며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만들자", "도지가 미래다"라는 글과 함께 1달러 지폐와 시바견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등을 잇달아 올렸어.

하지만, 머스크의 트윗을 비판하는 투자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이날 머스크의 트윗에 "입 닥쳐라", "당신 트윗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날렸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지.

한 네티즌은 "머스크의 도지코인 트윗이 점점 더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게 된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꼬집기도 했어.

"저희 격리 장병들에게는 국방부의 지침이 닿지 않습니다"
국군 격리 장병. 점심 '20알짜리 시리얼' 폭로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연이은 국군 장병 불량 급식으로 서욱 국방부 장관까지 나서 '지휘관 엄중 문책' 방침을 밝힌 가운데, 불량한 급식 불량 폭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예하 부대 격리 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20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형편없는 배식이 이뤄지고 있다고 폭로 했어.

해당 장병이 폭로한 사진에는 매우 적은 양이 담긴 콩나물밥과 시리얼이 있었어. 한눈에 봐도 20대 젊은 장정이 먹기에는 양이 적었지. 제보 장병은 "제가 지금 먹는 시리얼은 세어보니 20알"이라며 "무슨 두살짜리 애 밥 먹이는 것도 아니고"라고 토로했어.

아울러 그는 "격리자들이 정량 안 되지 않냐고 항의하자 그냥 먹으라 하시고 간부님이 식사 사진 찍을 때 일부러 많이 보이게 모양을 잡고 사진의 기술!! 이라며 외치시고 촬영하셨다"고 주장했어.

마지막으로 "저희 격리 장병들에게는 국방부의 지침이 닿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급식이 나올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을 촉구했어.

"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주세요"
점점 커지는 교사 브이로그 반대 목소리

(게티이미지뱅크)

학교 내에서 교사의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학부모들이 많이 모이는 네이트판, 맘 카페를 중심으로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고,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등장할 정도야.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어. 청원인은 "교사들이 학교에서 브이로그를 촬영하는 경우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금지해달라고 주장했지.

그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변조해주지 않거나 모자이크도 해주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심지어 아이의 실명을 부르기까지 한다"며 아이들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했어. 또 "뿐만 아니라 자막으로 '돌았네', '지X하네' 같은 욕설을 거리낌 없이 달기도 한다"고 지적했어.

아울러 "선생님들이 브이로그 자막 내용을 고민할 시간에 소외된 아이는 누구인지, 도움이 필요한 아이는 누구인지 고민할 수 있도록 ‘교사 브이로그’의 제한을 요청하는 바"라고 말했어.

현재 교사들의 유튜브 활동은 '창작 활동'으로 분류돼 학교장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해. 다만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는 금지이며, 광고 수익이 발생하는 최소요건에 도달한 경우에는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