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이틀째 급등 1900선 회복...1937.14(56.43P↑)

입력 2009-01-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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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6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00%(56.43P) 오른 1937.1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3.17%(3.62P), 2.35%(6.60P) 오른 117.90, 287.18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2차 뉴딜 정책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재정부가 기자회견에서 부동산시장 지지를 위한 세제개편을 시사해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푸동개발은행의 2008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 시멘트, 기계 등 정책 관련주와 은행, 보험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푸동개발은행을 중심으로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위기 및 금리인하 등으로 은행주의 실적 둔화가 우려된 가운데 푸동개발은행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고위층 발언에 따라 자동차, 철강, 인프라, 통신 등에 관련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00P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월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이 단기적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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