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생명 사옥을 (주)제이알자산관리가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에 24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번에 매각한 사옥은 금호생명 소유이기 때문에 이번 매각대금은 금호생명으로 유입된다"며 "이번 매각으로 부동산 가치 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금호생명 매각 작업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에 준공된 금호생명 사옥은 3441㎡의 대지위에 건축면적 1917㎡, 연면적 5만4363㎡으로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의 인텔리전트빌딩으로, 2008년 8월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으로 사용됐으며 지난해 9월 길 건너 맞은편에 그룹 본관 사옥이 준공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 1관'으로 명명되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생명과 대우건설이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을 계속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