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 세라믹 3D프린팅 회사와 전략적 제휴ㆍ투자…“의료용 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21-05-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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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소재 기반의 신소재 기술활용 시너지효과 기대"

▲TPC메카트로닉스CI

TPC메카트로닉스는 세라믹 소재를 기반으로한 덴탈ㆍ산업용 3D프린팅 전문회사인 ‘3D컨트롤즈’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통해 의료용 3D프린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기대 효과로 전문 자본투자회사인 ‘ES인베스터’와 ‘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3D컨트롤즈는 부산과 판교에 기반을 둔 3D프린팅 전문회사로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을 활용한 금속 및 세라믹 출력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기존 산업용 자동화 시스템과 3D프린터의 생산능력, 판매 인프라를 갖춘 TPC메카트로닉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관련 제품 생산 및 판매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TPC메카트로닉스 관계자는 “3D컨트롤즈의 세라믹 소재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 치아 3D프린팅을 시작으로 향후 반도체 등 관련 산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TPC의 기존 생산 및 판매 인프라를 활용 시 양사 모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사 협업을 통한 실적을 바탕으로 빠른 기간 내에 기업 공개(IPO)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PC메카트로닉스는 중소 중견기업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기반 구축 및 공압, 모션 등 공장자동화 전문 기업으로서 2013년 이후 3D프린터 및 협동 로봇 등의 판매를 진행해 왔다. 특히 하버드 의대 조직공학 연구팀의 원천기술로 3D바이오프린터를 상용화하고, 인공 피부와 암오가노이드를 개발 중인 '클리셀' 등 바이오 분야의 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활용한 관련 제품 생산ㆍ판매로 '바이오-메카트로닉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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