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세계 최초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받아

입력 2021-05-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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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37301 인증 획득…"ESG 활동 더욱 강화"

▲박성우(왼쪽) 에쓰오일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17일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세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우수 사례 지침, UN(유럽연합)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을 결합한 것이다.

지금까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ISO 37301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정식 표준을 발행한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 실천해왔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포함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를 바탕으로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준법시스템과 윤리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모든 임직원이 경영 활동과 관련된 법규와 회사의 규정을 숙지하고 일상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했다.

에쓰오일 준법경영을 총괄하는 박성우 부사장(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 활동의 바탕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쓰오일은 ISO 37301 인증획득으로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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