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실수요자 LTV 완화 ‘찬성 52% vs 반대 42%’

입력 2021-05-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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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추진 과제 1위 ‘부동산시장 안정화’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 완화 찬반.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2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LTV 완화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2.0%(매우 찬성 24.6%, 어느 정도 찬성 27.4%)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41.8%(매우 반대 20.7%, 어느 정도 반대 21.1%), ‘잘 모르겠다’는 6.2%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대전·세종·충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61.9%, 61.3%로 높았다.

서울은 ‘찬성한다’ 51.5%, ‘반대한다’ 43.3%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찬성 33.6% vs 반대 59.3%)에서는 반대 응답이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44.3% vs 48.4%)과 광주·전라(44.8% vs 44.9%)는 찬반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30대(69.3% vs 24.1%)는 찬성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고 50대도 찬성 응답이 절반 정도였다.

반면 18~29세(48.3% vs 47.9%), 40대(48.4% vs 46.8%), 60대(50.4% vs 45.4%), 70세 이상(46.1% vs 45.2%)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3.8%가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찬성 45.8%, 반대 48.9%로 팽팽하게 갈렸다. 무당층(無黨層)은 찬성이 45.6%로 반대보다 많았고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이 15.9%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 남은 기간 적극 추진 희망 과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선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24.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백신 확보 등 코로나 극복이 19.7%, 언론개혁이 14.1%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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