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ㆍ국민심사단 ‘아기유니콘’ 선정한다

입력 2021-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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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민과 함께 선정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첫 단계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신시장 개척과 발굴 등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평가는 신청기업 155개사 중 1차 요건검토와 기술평가, 2차 사업모델의 혁신성, 성장성, 시장 확장성 평가를 통과한 90개 사를 대상으로 하며 60개 사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평가는 발표평가로 진행되며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해당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길 지지ㆍ응원하는 정도 △사회공헌 가능성을 심사한다.

평가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업별 발표(10분)와 질의응답 시간(10분)을 충분히 배정하기 위해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온ㆍ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전문심사단은 국내외 투자사 이외에도 페이스북, 삼성,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도 참여해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균형 있게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최종 평가에는 100인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단’이 전문심사단 50명과 공동으로 평가에 참여해 국민의 시각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심사단의 단장은 예비유니콘 기업인 주식회사 리디의 배기식 대표가 맡았다.

리디는 전자책 플랫폼인 ‘리디북스’를 통해 분야별 도서검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예비유니콘기업 선정 이후 웹툰, 애니메이션까지 콘텐츠 다각화로 2020년 매출액 1538억 원으로 전년(1147억 원) 대비 34% 성장하는 등 유니콘을 향해 고성장하고 있다.

배기식 국민심사단장은 “이번 아기유니콘 최종 평가에 국민심사단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더불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케이(K)-유니콘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이번 최종 평가에는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아기유니콘을 선정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후보 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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