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597명·해외유입 2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 이후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19명 증가한 13만22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97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2명, 인천 12명, 경기 148명 등 수도권 확진자 352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2명, 대구 19명, 울산 16명, 경북 27명, 경남 30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104명으로 집계됐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2명, 충북 22명, 충남 14명 등 충청권에서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27명, 전북 9명, 전남 17명 등 호남권에서 5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강원권 확진자가 35명 늘었다. 제주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13명, 유럽 4명, 미주 5명이다.
완치자는 399명 늘어 누적 12만216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903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17명 늘어 8224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1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전날 5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373만3806명이 완료했다. 2차 접종자는 4986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94만345명이 됐다. 이로써 1·2차 백신 접종자는 모두 467만415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