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큐더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서 30억 투자유치

입력 2021-05-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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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큐터스 CI

IR큐더스가 IR(투자자관계관리)솔루션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IR큐더스는 기업의 효율적인 IR 활동을 지원하는 SaaS기반의 온라인 IR솔루션 ‘큐더스웍스’의 상품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3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유경PSG자산운용’, ‘DB금융투자’와 에프앤가이드(FnGuide)의 주주사인 ‘화천기공’이 주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투자유치를 주도한 송현목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은 “IR큐더스는 지속적인 R&D 기술투자를 통해 T4기술인증, 벤처기업인증, IT솔루션 특허보유 등 국내유일의 IRㆍSR분야에 특화된 기술보유기업으로 앞으로 다가올 온라인 IR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IR큐더스가 개발한 큐더스웍스가 국내 상장기업의 IR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더스웍스는 상장기업이 투자자 및 주주관리를 위해 수행해온 기존의 IR업무 및 소통 방식을 SaaS기반의 IT솔루션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온라인 서비스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IR수요가 증가하고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는 주식투자 열풍으로 개인투자자가 급증하면서 기존의 아날로그식 IR활동 및 투자자 관리방식이 한계에 직면하며 디지털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이는 과거 인터넷 확산 시기에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CRM’이나 ‘ERP’ 같은 IT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했던 상황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과정에서 투자사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콜매니저와 △SID(실질주주판명) 솔루션이다.

먼저 ‘콜매니저’는 투자자 정보의 자동연동 및 응답 기능 등을 통해 상장기업의 IR 업무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인 불특정 주주들에 대한 대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주주 만족 및 IR업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SID솔루션은 기존에 주주명부만으로는 확인 불가능했던 기관주주의 실질 보유자 현황을 자동으로 판독하여 실제 주식을 매매하는 운용기관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금 위탁기관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서비스로 국내 상장기업의 투자자 대응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IR재팬의 경우 일본 내 ‘실질주주판명’서비스 1위 업체로 시장지배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시가총액 2조 원(PER 80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IR큐더스의 SID솔루션 사업도 큰 성장이 예상된다.

이준호 IR큐더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R&D 확대와 안정적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기업의 IR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IRㆍSR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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