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6일 한국제지에 대해 뛰어난 자산가치 및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서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제지는 우량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2009년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에 불과하다"며 "현금성자산 55억원과 유휴토지 및 건물 등 유형자산이 2424억원으로 시가총액의 1.7배 수준에 달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 회사는 신규투자 부담이 적고 단기 유동성이 타 제지사보다 우수하다"며 "2009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외환관련 평가손실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쇄용지 제품 중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제지수요 민감도가 가장 낮고 한국제지의 국내 복사지 M/S(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39.5% 늘어난 56.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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