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국인, 서울 자택서 가족・경찰에 흉기 난동…테이저건 맞고 체포

입력 2021-05-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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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찰관과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20대 중국인이 체포됐다.

15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A씨(29)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서울 금천구 자택에서 자신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다. 이후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 난동을 부리던 A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과거 정신 질환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고 이후 본인과 가족의 동의를 얻어 의료시설로 이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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