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엠코리아, 상장 예정인 임상업체…신약 개발의 숨은 주역 - NH투자증권

입력 2021-05-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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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엠코리아 매출액 추이.

NH투자증권은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인 에이디엠코리아에 대해 신약 개발의 숨은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기업으로 고객사로부터 임상시험에 관한 업무를 위탁 수행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회사”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임상CRO(임상 1~3상) 82.0%, 시판 후 임상(Post-marketing surveillance, PMS)/임상 4상 17.7%, 기타 0.3%”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임상시험 승인 증가에 따라 CRO시장도 동반 성장 중”이라며 “신약개발에는 평균 14년의 세월과 2조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 임상시험에만 6~8년, 전체 신약개발 비용의 약 77%가 쓰인다”며 “제약/바이오 기업은 신약 개발 시 비용 절감을 위해 임상시험을 아웃소싱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 회사는 국내 Top10 제약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신약 허가 임상 위주의 다양한 질환군에 대한 레퍼런스 보유했고 타 CRO업체 대비 수익성이 높은 임상CRO(1~3상, 매출총이익률 약 60%) 비중이 높다는 점은 프리미엄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는 2006년 이후 50건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2018년 베트남 1위 CRO를 관계사로 편입(지분 35% 인수)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라며 “공모 자금을 통해 아시아 10개 지역에 추가로 임상 수행 인프라 구축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3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7% 늘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임상3상 위주의 수주로 중장기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해 올해 매출액 142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영업이익률 27.3%)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1E PER은 공모가 기준 20.6~23.4배이며,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1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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