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부겸 총리 인준’ 반발…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

입력 2021-05-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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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다.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시위성 의원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의 본회의 표결을 강행한 데 항의하는 차원이다. 국민의힘은 인준안 표결에 불참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청와대 앞 야외에서 의원 총회를 해서 (항의하는)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김 후보자 임명을 밀어붙인 청와대와 여당을 비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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