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추세적 상승은 아니다-대신증권

입력 2021-05-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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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자료=대신증권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14일 “이번 물가 지표의 경우 소위 보상 소비(pent up)로 대표되는 급격한 지표 회복 국면에서 공급 차질의 여파까지 반영된 측면이 강할 뿐만 아니라 물가 지표 전체에 영향력이 큰 에너지 등이 전월 대비로는 이미 안정되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적으로 지난해 연간으로 물가에 대한 기저가 가장 낮았던 시기가 5월이었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률 수치가 4월 수준을 압도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5월이 물가 상승률 측면에서는 연간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정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집계,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로 4.2%를 기록, 지난 2008년 9월 이후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컨센서스 3.6% 상회). 전월 대비로는 0.8% 급등하며 컨센서스인 0.2%를 웃돌았다. 코어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 전월대비로는 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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