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키움증권 종투사를 넘어 초대형 IB의 시대로”

입력 2021-05-13 07:11수정 2021-05-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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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분기실적 (자료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3일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3월 말 기준 동사의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2조7200억 원으로 연내 3조 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최근의 증권사 비즈니스모델이, 자본의 절대 규모 자체가 중요해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환상환 우선주(RCPS) 등 우선주 발행을 통한 4500억 원의 추가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RCPS는 전환가액이 관건이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증가는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신용공여가 자기자본의 200%까지 가능하며(기업금융 100% 활용 전제) PBS 제공이 가능하다. 4조원 이상의 초대형 IB는 단기금융업(발행어음)에 진출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1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2621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를 경신하며 동사의 BK 수수료수익(국내 + 해외 +증권대여)은 2807억 원(이하 전 분기 대비 +57%, 이하 전년 대비 +99.7%)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589억 원(+101.6%,+600.9%)으로 큰 폭 증가했다. 파생상품 및 CFD거래량 증가로 파생 및 기타 수수료수익도 크게 증가했다.

IB관련 수익도 405억 원(+24.1%, 24.3%)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신규 딜 감소 영향으로 대체투자ㆍ프로젝트 파이낸싱(PF)수익은 309억 원(-18.9%, -38.3%)으로 줄었다. 발행시장 호조로 ECM 수익은 124억 원(+356.7%, 흑전) 크게 증가했다.

지수 상승으로 투자운용부문(260억 원), 투자조합 및 펀드 연결 손익( 271억 원)이 늘었고, 이를 포함한 상품운용수익은 1147억 원(-6.3%, 흑전)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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