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미국 현지에 벤처캐피탈(VC) 설립을 완료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미 현지에 벤처투자사 KDB Silicon Valley LLC를 설립하고 법인 신설을 마쳤다.
자산은 500만 달러, 한화로 약 55억6500만 원 규모다. 회사 대표는 서성훈 KDB넥스트라운드 전 팀장이 선임됐다.
밴처캐피탈 자회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K-유니콘’ 육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창업가와 대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다.
산은 관계자는 “자본금 납입으로 설립이 완료됐다”며 “하반기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