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광고로 화제 된 현대무용팀…젊은 이미지 강조
KCC가 자사 페인트 광고모델로 현대무용 댄스팀을 선정했다. 중독성 강한 댄스 퍼포먼스로 자사 제품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KCC는 11일 현대무용 댄스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를 페인트 '숲으로 셀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최근 화제가 된 한국관광공사의 '범 내려온다' 광고에서 이날치와 함께 중독성 강한 댄스로 화제가 됐던 팀이다.
KCC는 페인트 컬러와 댄스 퍼포먼스의 결합을 통해 파격적인 영상과 강렬한 비트의 음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상은 공개된 지 열흘 만에 조회 수 235만 회를 넘었다.
광고는 댄스와 퍼포먼스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용 페인트인 ‘숲으로 셀프’의 장점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다.
목재(Wood), 벽지(Wall paper), 타일(Tile), 철재(Metal) 등 각기 다른 소재와 공간에 선명한 컬러를 찾아주면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때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연기가 컬러를 빼앗자 본래의 컬러를 찾기 위해 ‘컬러 레인저스’가 출동한다는 내용이다.
KC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볼거리 가득한 색다른 포맷으로 페인트 제품을 소개해보자는 의도를 갖고 이번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테리어를 할 때 ‘숲으로 셀프’ 페인트를 먼저 떠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지난해 배우 성동일을 모델로 한 패러디 형식의 창호 광고로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