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54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수요 약세를 감안해 볼 때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 역시 최소한 올 1분기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실적 부진에 따라 올 연간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전년대비 58%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LCD 부문의 적자 전환을 통신 부문만으로 방어하기가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시장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