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13일 애틀랜타전 선발 등판…19개월 만에 타자로 출격

입력 2021-05-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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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오는 12~14일 인터리그 경기를 앞두고 9일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의 타격 훈련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출처=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12~14일) 선발투수 등판 일정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8시 20분 열리는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7일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4실점 하고서,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투구 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류현진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재정비했다. IL 해제 후 첫 등판에서 다소 고전한 류현진은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다시 연구하겠다”고 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애틀랜타에는 빅리그에서도 손꼽는 강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 시즌에도 타율 0.305, 10홈런, 22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류현진은 아쿠냐 주니어와 지난 두 경기에서 7타수 1안타 3볼넷으로 잘 막았다.

13일 애틀랜타전에서는 투수 류현진과 타자 류현진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다.

이날은 내셔널리그팀의 홈경기로 열려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10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1년 7개월 만에 타자로 등장한다. 류현진의 정규시즌 타자 출전은 2019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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