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클라우드 채굴, 이른바 MaaS(Mining-as-a-Service) 상품을 5월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비트 측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채굴기가 없어도 최소 100달러로 ETH 채굴이 가능하다. 바이비트 클라우드 채굴은 7일, 21일, 42일 약정을 제공하며, 100% 가용성을 제공해 기간 누락 시 바이비트에서 보상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비트에서 제공할 클라우드 채굴은 원격으로 컴퓨팅 파워를 공유하여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방법으로 하드웨어를 직접 제공할 필요 없이 해싱 파워를 구매하여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
바이비트 측은 “채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채굴 번거로움이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면서 “바이비트로부터 해시레이트를 원하는 만큼 구매하면 ‘클라우드’로부터 직접 ETH를 획득할 수 있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빌 씽 바이비트 금융상품 본부장은 “바이비트 클라우드 채굴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채굴에는 관심이 있지만, 하드웨어 운영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빌 본부장은 또 “바이비트에서 해쉬레이트만 구매하면 클라우드에서 ETH를 수확하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비트는 지난 2018년 3월 설립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이다. 개인과 전문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에게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API를 지원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텔레그램, 유튜브 계정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