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재능나눔 사업' 67개 봉사활동 단체 선정

입력 2021-05-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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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재능나눔에 참여한 대학생이 포항시 기계면에서 이미용 재능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촌지역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나눌 봉사활동 단체·대학동아리 등 67곳을 10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은 농촌마을에서 전문적인 재능을 나누는 직능·사회단체, 기관, 기업체 및 비영리단체, 대학교 봉사동아리를 선정해 활동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의 단계별 방역조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고 비대면 또는 비접촉 활동이 가능한 단체가 우선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811개 단체, 13만여 명의 봉사자가 전국 7000여 지역 마을에서 의료, 미용, 교육 등 전문재능을 나눴다.

선정된 단체들은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환경개선,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등 4개 분야, 50여 개 세부 활동으로 구분해 재능나눔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157개 시·군 중에서 봉사활동 대상 마을이 지정되면 단체별로 오는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선정된 69개 단체가 전국 193개 마을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활동을 펼쳤고, 수혜마을 주민들은 높은 만족도로 호응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나눔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때"라며 "봉사와 나눔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갖고 있는 농촌재능나눔사업에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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