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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을 위해 아파트 25층 난간에 매달려 춤을 췄던 중국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중국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지역 해안가에 소재한 2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사모(42)씨가 떨어져 사망했다.
사 씨는 SNS에 영상을 올리기 위해 붉은 옷을 입고 붉은 신발, 머리 장식을 한 채 아파트 25층 베란다 난간 밖에서 한 손으로 매달려 춤을 췄다. 그는 이전에도 종종 자신의 위험한 행동을 촬영해 SNS에 공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사고 발생 전에도 이 여성이 여러 차례 베란다 밖으로 몸을 내민 채 위험천만한 행동을 해 신고했지만 관리사무실의 만류에도 이런 기이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상황은 SNS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는 이 여성이 춤을 추는 동안 실내에 함께 있던 남성이 위험하다며 “빨리 들어와라, 그러다가 잘못되면 큰일이다”라고 주의를 주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에 사 씨는 “춤추는 모습을 영상에 담는 것이다.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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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 본사 관리자가 10년 넘게 판매직 여성 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샤넬코리아 본사 관리자인 40대 남성 A 씨를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민주노총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가 A 씨를 지난해 12월 고소한 지 약 5개월 만의 일이다.
A 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샤넬코리아 매장에서 일을 하는 피해자 10여명을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 씨가 피해자들과 악수를 하면서 손을 놓지 않거나 피해자들의 어깨와 허리 등을 만져 강제로 추행했고, 또 피해자들을 안으면서 신체를 밀착하여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피해자들의 고소 이후에도 샤넬코리아 본사가 A 씨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샤넬 코리아는 A 씨를 다른 부서로 발령하지 않고 매장 현장에 방문하지 않는 일을 맡겨 업무만 변경하는 조치를 했다. 노조에 따르면 매장 직원들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받으러 갈 때마다 A 씨와 마주치고 있어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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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서 물질을 하다가 실종된 해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여수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고흥군 득량도 해안가에서 전날 실종된 해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 씨는 8일 오후 고흥군 득량도 해안가에서 물질을 하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58분께 잠수 후 출수하지 않는다는 접수를 받고 수색을 시작했다.
여수 해경은 경비 함정 5척과 항공시 1대, 민간구조선 5척을 동원해 해상 및 수중 집중수색을 펼쳤고, 득량도 서쪽 해안가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