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들썩이는 경산 집값…외지인 투자수요 유입 ‘활활’

입력 2021-05-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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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지인 거래 296건…“서울서 원정투자”

▲대구 집값이 급등하는 동안 관심에서 한 발짝 비켜나 있던 경북 경산시 집값이 최근 들어 강세다. 대구 범어네거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뉴시스)
대구 집값이 급등하는 동안 관심에서 한 발짝 비켜나 있던 경북 경산시 집값이 최근 들어 강세다. 대구 수성구가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되자 대구 생활권이 가능한 경산시 일대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일 기준) 경산시 아파트값은 0.24% 올라 지난주(0.27%)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3.67%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작년 동기(-1.03%)에 비해 크게 올랐다.

집값 상승세도 돋보인다. 중산동 ‘펜타힐즈 더샵 2차’ 전용면적 108㎡형은 지난달 13일 8억3000만 원(19층)에 계약서를 써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가를 기록한 2월 8억2500만 원에서 두 달 새 500만 원 오른 셈이다.

중방동 ‘중방e-편한세상3단지’ 전용면적 146㎡형은 지난달 16일 6억7500만 원에 팔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5억8000만 원에 거래됐던 종전 신고가보다 95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타 지역 거주자들이 아파트를 사들이는 원정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산시 외지인(관할시도 외 기타)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3월 296건을 기록했다. 경북 내에서 포항 북구(418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중방동 A공인 대표는 “경산시는 대구 수성구와 가까워 서울로 비유하자면 분당 같은 곳”이라면서 “대구·부산 등 영남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투자하러 많이 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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