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2035년까지 에너지 이용 35% 감축"

입력 2021-05-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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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회장 "GM의 전동화 전환, 공정하고 포용적일 것"

▲GM 2020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 (사진제공=한국지엠)

제너럴모터스(GM)가 2035년까지 에너지 이용을 35% 감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0 지속가능 경영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GM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성과를 되돌아보고,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해 강화된 새로운 지속가능 경영 목표를 제시한다.

GM의 새로운 지속가능 경영 목표에는 △2035년까지 운영상의 에너지 이용 집약도 35% 감축 (2010년 기준연도 대비) △2030년까지 ‘제로 폐기물(Zero Waste)’을 목표로 포장재에 100% 생분해성 혹은 지속 가능한 원재료를 주로 사용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장 내 매립지 및 소각장에서 90% 이상의 폐기물 전환율 달성 △2025년까지 모든 1차 협력업체가 ‘GM 협력업체 지속가능 경영 프로그램’에 등록 등이 포함됐다.

올해 초 GM은 2035년까지 새로 출시되는 경량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을 없애겠다는 포부와 함께 2040년까지의 탄소 중립 실현 및 과학에 기반을 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GM은 연간 데이터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GRI),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포스(TCFD), 지속가능 회계 표준 위원회(SASB), UN 글로벌 컴팩트(UNGC),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등 다수의 기업 재무정보 공개 양식에 따라 보고하고 있다.

▲GM의 완전 전동화 시대의 핵심 제조시설인 팩토리 제로(Factory ZERO) 디트로이트-햄트래믹 어셈블리 센터 전경. (사진제공=한국지엠)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회사의 과감한 환경 목표를 보강하면서 변화에 대한 회사의 접근 방식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보고서에 언급했다.

바라 회장은 "일순간 역사의 모든 것을 바꾸는 거대한 기술 변혁은 종종 사람들을 소외시킨다"라고 지적하며 "GM의 완전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은 공정하고 포용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안전, 환경, 인력 등 주요 우선순위들에 대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는 GM의 ESG 데이터 센터가 소개됐다. 또한, 회사의 완전 전동화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 다양성, 공정함과 포용성,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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