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2일 2015년 비전인 글로벌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일류거래소(World-class Premier Exchange)' 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2009년 사업목표를 '글로벌 거래소 구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크게 ▲국제화 사업의 확장·구체화 ▲신사업의 발굴·육성 ▲고객 친화적인 시장제도 및 인프라 개선 ▲역할 제고를 통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적극 대응 등 4가지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올 한해 캄보디아 합작 증권거래소 개설과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독일거래소(Eurex)와의 연계 코스피200옵션 글로벌시장 개설 및 중국기업 상장유치를 강화하고 상장유치 대상국가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사회책임투자(SRI) 등 정부의 녹색금융 추진을 KRX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세계적인 파생상품의 추가 발굴을 통해 KRX를 파생상품시장의 글로벌 허브마켓으로 육성, 신종 ETF 및 파생결합증권 상장으로 상품 다양성을 확대하며 다양한 인덱스를 개발·상품화하고 정보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시장 성장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참가자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시장친화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한 시장감시체제를 구축하고 불공정거래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자본시장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증권시장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기능 확충 및 시장 유동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끝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의 창출·육성을 통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벤처·성장기업의 산실인 코스닥시장의 활성화 지원과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KRX 역할을 제고, 보유자산 증시투입 등 전략적 자금운용을 통해 증권시장 안정에 솔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