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뷰티 테크 기업 타키온비앤티(Tachyon B&T)가 ‘스타일테크’ 3기 유망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스타일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지원하고, 디자인 주도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산업에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대ㆍ중견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자금, 공간, 멘토링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돕고 있다.
40개 기업이 지난 1~2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았으며, 특히 2기에는 이랜드,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과 협력 5건, 유망기업 12개사에 54.7억 원 투자 유치 등 우수한 협력 성과를 거둔 바 있다.
3기에는 스타일테크 기업이 기존 플레이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ㆍ중견기업 협업 기회 △디자이너 전문 인력 지원 △프로토타입 제작비 △데모데이 참가 기회 △서울 주요지역 내 패션ㆍ뷰티 산업 집적지 인근 공유오피스 지원 △다양한 분야 멘토링 및 전문가 컨설팅 △체험전시 공간 제공 등 약 8개월간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일테크’ 3기 유망기업에 선정된 타키온비앤티는 올해 3월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앱 서비스를 출시한지 약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커(Ticker)’는 실제 뷰티 제품의 체험이 가능한 AR 카메라, 다자간 영상통화, 소셜 기능까지 탑재한 신개념 뷰티 라이프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고도화된 AR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가상 메이크업을 경험할 수 있고, 그 모습 그대로 영상통화도 가능하며 사진 및 영상을 촬영, 편집,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AR로 테스트해본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기능까지 추가된다.
타키온비앤티 강덕호 대표는 “스타일테크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치열한 평가절차를 거치며 내부적인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