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국병원 간호직원 67%가 내일채움공제 가입

입력 2021-05-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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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목포한국병원 의료진과 내일채움공제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목포한국병원에 대규모 내일채움공제 가입에 대한 감사패를 4일 증정했다.

청년 일자리 정책에 동참하고 상생하려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한 감사의 의미다.

목포한국병원은 내일채움공제 대규모 가입을 통해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며 활약 중인 간호사들에게 고용안정망을 제공하고 성과공유를 실천하고 있다. 전체 간호직원 중 67%에 달하는 337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상태다.

올해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도 전격 도입했다. 병원에서는 매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기업의 평균 가입자 수가 3명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목포한국병원의 대규모 가입은 의미가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5년간 근로자가 720만 원을 납부하면 병원부담금 1200만 원과 정부보조금 1080만 원 및 복리이자를 포함해 3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년간 근로자가 300만 원을 병원이 300만 원을 납부하면 정부가 600만 원을 지원해 12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강철수 목포한국병원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의 상생을 위해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특히 이직률이 높은 간호사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높은 전문성과 숙련도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K-방역의 주역인 의료종사자에게 고용안정을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정책에 적극 앞장선 목포한국병원과 가입 유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목포상공회의소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사례가 성과공유를 통해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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