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상장사들의 이익전망 상향 추정치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4일 나왔다. 코스피와 코스닥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더 개선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경기민감 업종이 개선세를 이끌고 있다"면서 "정유ㆍ화학ㆍ철강금속ㆍ건설 등 경기민감 업종과 화장품ㆍ금융업ㆍ반도체 업종이 최근 시장보다 나은 양호한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상대ER 변화에서 확인한 이익모멘텀 양호한 업종들은 두드러진 상승을 보인다는 점에서 주가 레벨을 고려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물가상승보다 더 뚜렷한 개선세가 기대되는 종목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상대ER 개선 폭이 두드러지는 업종 중에서도 가격 이점을 고려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