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6포인트(-0.66%) 하락한 3127.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5860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363억 원을, 외국인은 4413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3.2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1.94%) 종이·목재(+1.0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및금속(-3.39%) 의약품(-2.9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기계(+0.93%) 운수장비(+0.70%) 운수창고(+0.1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전자(-1.42%) 비금속광물(-1.00%) 의료정밀(-0.9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농업(+4.84%), 물류(+4.51%), 사료(+4.25%), 자동차(+2.10%), LBS(+1.9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3.34%), 전선(-3.25%), 2차전지(-2.00%), 게임(-1.95%), 엔터테인먼트(-1.8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24% 오른 8만17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가 4.03% 오른 8만1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2.83%), SK하이닉스(+2.73%)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깨끗한나라우(+27.88%), STX엔진(+24.84%), 아센디오(+17.9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비앤지스틸(-15.46%), 하이트론(-14.70%), SBS미디어홀딩스(-14.31%) 등은 하락했다. STX(+29.90%), SJM홀딩스(+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55개, 하락 종목은 513개이며 나머지 3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4원(+0.81%)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0.14%), 중국 위안화는 173원(+0.5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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