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2009년을 맞아 지난해 1월 유진투자증권으로 새 출발하면서 가졌던 기대와 소망을 가슴에 묻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 시점이라고 말했다.
유창수 대표이사는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회사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우고자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돌이켜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다"면서도 "임직원들의 참여와 노력 덕분에 회사 전반에 걸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번 경영서신을 통해 대주주 보유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서 말씀 드렸듯이 임직원들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뒤로 남기고 회사의 발전된 미래를 향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느끼고 있는 모든 어두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래를 보아야 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현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