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당심·민심 다르지 않아… 개혁과 민생 신속 추진"

입력 2021-05-03 13:07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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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이분법적 논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근거 없음이 확인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민생을 모두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를 통해 국민과 당원이 같은 목소리로 개혁하라고 명령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개혁뿐 아니라 언론개혁,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개혁 등 각종 민생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검찰개혁특별위원회가 다시 신속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눈에 보이는 불공정부터 해소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 속 불공정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정당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며 "당내 선배, 중진, 초선뿐 아니라 원외 지역위원장과 함께 소통하고 토론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