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한국코러스' IPO 대표주관 계약 체결

입력 2021-05-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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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초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신청 예정

▲한국코러스 춘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전경

키움증권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주도하는 한국코러스와 지난 29일 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 싯’에 발표된 바 있는 접종 효능 91.7%의 스푸트니크V 백신의 6억5000만 도즈 물량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당장 이달 5월부터 상장을 위한 실사(Due Diligence) 일정에 돌입해 한국코러스의 다양한 상장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획과 마케팅 등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사무소와 스푸트니크V 물량 생산의 주축인 춘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에 기업공개(IPO) 전문 인력이 상주하여 증시 상장에 관한 제반 업무를 소화한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IPO 분야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피플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티움바이오, 올리패스, 티앤알바이오팹 등 상장주선인으로 참여했다.

바이오 전문 IPO 인력과 바이오 베스트 애널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상장심사 자료 준비, 국내외 앵커(Anchor) 기관투자자 유치, Post IPO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키움증권은 한국코러스의 상장 파트너로서의 관련 컨설팅 외에도 모회사인 다우기술의 기업용 IT솔루션 제공 등 다우키움그룹 전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5월 하순부터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부펀드와 맺은 1억5000만 도즈분 물량에 대한 수출이 예상된다.

또한 자체 생산 예정인 1억5000만 도즈분과 별개로 K컨소시엄을 통해 생산 예정인 5억 도즈분에 대한 백신 공급 스케줄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낼 경우,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바이오 플랜트 건설 등의 해외 프록젝트 사업 추진을 통해 K-바이오의 2차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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