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익 개선 추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다양한 양극재 판매 확대와 고객사 내 지배력 강화가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 원을 제시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직전 동기 대비 7% 증가한 2632억 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178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양극재 출하량이 견조한 가운데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직전 동기 대비 9% 증가한 2918억 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212억 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무엇보다 양극재 출하량 성장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는 2분기 2차전지 사업 관련 전기차용 전지의 유럽 업체향 판매 증가, ESS용 전지의 미국 전력용 공급 확대, 소형 원통형 전지의 미국 신생 전기차 업체향 공급 본격화 등 생산량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