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200명 육박…서울 코로나19 182명 신규 확진

입력 2021-05-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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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6명을 기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82명 증가해 3만8214명으로 집계됐다. 2712명은 격리 중이고 3만505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51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이틀 연속 200명 이하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195명에 이어 전날 182명 발생했다. 이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는 '주말 효과' 영향이 크다. 전날 검사 건수는 2만1974건으로 평균 3만여 건에 못 미친다.

특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지인 모임과 직장,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구로구 빌딩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증가했다.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강북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137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12명이 양성이고 58명이 음성, 나머지 67명은 검사 중이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관악구 직장 관련 2명(누적 26명) △동대문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21명) △은평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0명) △해외유입 5명 △기타 집단감염 18명 △기타 확진자 접촉 7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조사 중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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