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영국 언론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임박…협상 최종 단계”

입력 2021-04-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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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지난 4월 2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0-1로 패하며 13년 만의 리그컵 탈환에 실패해 통산 5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런던=AP/뉴시스)

영국 언론에서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계약 연장 협상이 막바지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하는 새로운 계약서에 동의하기 직전”이라면서 “2년 연장 계약과 관련한 협상 막바지에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번 시즌 49경기에서 20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구단과 계약 연장 협상을 하다가 중단된 바 있다. 2023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협상이 미뤄지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최근 슈퍼리그 참가 발표와 무리뉴 감독 경질, 카라바오컵 결승전 패배 등으로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지만, 희소식을 앞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현재 이적 시장에서 8000만 파운드(약 1238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유럽 현지 언론으로부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275경기에 출전해 105골 6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편 데일리 익스트레스는 케인에 대해서는 “또 한 번 성과 없는 시즌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등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토트넘과 2024년 계약이 만료되지만 남은 계약 기간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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