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출근길 ‘황사 비’ 쌀쌀한 아침…서울 낮 16도·미세먼지 ‘좋음’

입력 2021-04-30 06:36수정 2021-04-3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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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들고 진달래와 철쭉 꽃길을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오늘(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은 낮동안 날이 갤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전남권·경남권·제주도 등 남부지방은 낮동안 날이 개겠다. 수도권·강원도·충북·전북동부·경북권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는 대부분 아침에 그치겠으나 강원도는 저녁까지, 충남권·전북동부·경북북부내륙은 오전까지, 수도권·충북은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늘 내리는 비에는 황사가 섞여,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아침까지 울릉도·독도 5~30㎜, 경기동부·경북북부에 5㎜ 미만, 수도권서부·충북북부·경북남동부·서해5도에 1㎜ 내외다. 강원도는 오후까지 저녁까지 5~30㎜다.

기상청은 오늘 밤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라권·경남권·제주도 등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비가 내일 새벽엔 충청·경북권, 오전에 수도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부 지역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오늘 낮 기온은 평년보다 3~9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2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1도 등이다.

오늘 낮까지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최대 순간 풍속 65㎞/h(18m/s)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해상·남해먼바다는 오늘까지, 동해상은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서해상·동해상은 오늘·내일, 남해상은 내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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