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군 심사 시작…박상기 "규정대로 할 것"

입력 2021-04-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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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29일 차기 총장 후보군 심사에 돌입했다.

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후보군 선정에 들어갔다.

후보군 심사에는 위원장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 길태기 전 법무차관,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모두 9명이 참여한다.

박상기 전 장관은 회의에 들어가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절한 분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피의자 신분인 점을 고려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선 "규정에 따라 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현시점에 발생한 많은 것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위원이 9명이니 머리를 맞대서 합리적으로 잘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위 심사는 이날 하루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위원들은 이미 국민 천거된 인사들의 명단을 받아 각자 사전 심사를 벌여왔다. 후보군은 회의가 끝난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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