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출근길 ‘빗방울’ 황사 영향 ‘곳곳에 흙비’…서울 낮 22도·미세먼지 ‘보통’~‘나쁨’

입력 2021-04-29 06:12수정 2021-04-3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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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대기질이 좋지 않은 28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 (뉴시스)

오늘(2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남부·충청권·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전라권은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내리는 빗방울에는 황사가 섞여 내릴 전망이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에는 중부지방·경북북부을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밤에 다시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강원도·충북북부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 우리나라 상층으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상·하층 사이에 기온차가 40도 이상 커짐에 따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오늘 오후에 강원도·충북북부·경북권·경남권동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구름이 매우 발달하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충북북부·경북권·경남권동부·울릉도·독도에 5~40㎜, 수도권·충북북부를 제외한 충청권·전라권·경남서부에 5㎜ 미만이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에서 10~40㎜, 충청권·강원영동·울릉도·독도에서 5~20㎜, 남부지방·서해5도·제주도에서 5~10㎜다.

26~27일 중국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PM10)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남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잔류하는 황사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미세먼지 농도가 충남·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남·울산·경남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5~2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등이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상·남해상·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동해상은 오늘과 내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전국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최대 순간 풍속 65㎞/h(18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제주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남해먼바다는 내일 새벽부터, 동해남부먼바다는 아침부터, 동해중부먼바다는 오전부터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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