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8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내년 캐팩스(시설투자) 일부를 올해로 당겨오겠다고 밝히면서 그 이유에 대해 "분기별로 캐팩스 조정을 하게 되는데, 장비 관련된 배송 기간이나 수급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딜리버리 타임이 긴 장비를 대상으로 1분기 말에 이미 주문 준비를 완료했고, 상대적으로 납기가 아주 급하지 않은 장비는 시장 상황 보며 2분기 말 정도에 추가적인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라며 "(주문한) 장비는 올해 말 셋업이 될 것으로 보이고, 그 장비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내년 빗그로스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