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3210선 하락 마감

입력 2021-04-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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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7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07%) 내린 3215.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2%) 상승한 3218.30으로 출발한 후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0억 원, 1075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538억 원 매수 우위였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IT 기업의 실적발표와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양상"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도 혼조세가 나타나며 국내 증시도 약보합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은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72%),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SDI(-0.58%), 현대차(-0.68%)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2.66%), LG화학(0.91%), NAVER(0.665), 카카오(2.97%)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카카오는 자회사 IPO 기대감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상장한다면 카카오의 연결 기업가치도 높아진다는 관측에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5포인트(0.88%) 내린 1021.0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포인트(0.02%) 오른 1030.29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7억 원, 182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78억 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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