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승인…한솔마을 5단지 이어 두 번째

입력 2021-04-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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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마을 4단지 아파트 조감도. (자료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27일 승인했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중 두 번째다. 앞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가 지난 2월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무지개마을 4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5개 동에서 7개 동으로 2개 동이 늘어난다. 가구수는 563가구에서 747가구로 84가구 증가한다.

연면적은 4만6506㎡에서 9만6408㎡로 4만9902㎡가, 용적률은 172.23%에서 268.89%로 96.66%가 각각 늘어난다.

기존 지상과 지하 1개 층 311대 주차면으로 이뤄진 주차장을 지하 2개 층 759면으로 변경 확대하고 지상 공간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작은도서관과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의 안전진단 비용을 무상 지원하며 조합 사업비는 필요금액의 80% 이내에서, 공사비는 60% 이내에서 융자 지원한다. 현재 502억9000만 원인 리모델링 기금도 1000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해 조합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조합원의 분담금도 낮출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 공모를 거쳐 기본설계, 조합 설립,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합 사업비와 공사비에 대한 융자 지원은 물론, 금융기관을 통한 사업비 융자 시 이자 차액 등도 지원한다"며 "성남에서 산다는 것, 주거의 가치에 가치를 더하며, 충분히 그 가치를 누릴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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