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7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축소와 관련한 사업 영향에 대한 질문에 "올해 국내 ESS 시장은 예상보다도 축소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당사는 이미 이런 부분을 고려해 해외시장 중심으로 올해 ESS 공급물량 대부분 수주를 이미 확보해놓은 상황이라 연간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당사 역시 시장성장치 이상으로 판매 비중을 늘릴 것"이라며 "미국 외에도 해외시장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