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미국 증시의 추가 도약에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이익 개선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2분기가 정점으로 이익 개선 속도 둔화 시 실적 기대감에 상승한 증시는 취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익 개선의 지속성과 합리적 업사이드(상방)를 점검해볼 시점"이라며 "올해, 내년 이익 전망은 아직까지 추가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I/B/E/S(톰슨로이터 시장조사업체) 기준 현재 185포인인 S&P 500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F EPS)은 연말 200~210포인트에 도달 가능하다"며 "강력한 경기 모멘텀 대비 이익 전망이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